[Dispatch=이아진기자] 멕시코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직접 나섰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청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의 현지 공연 회차를 추가해달라는 외교적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7일, 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을 연다. 멕시코 정상에 따르면, 현지 수요는 약 100만 명에 달하나 준비된 좌석은 약 15만 석뿐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그룹"이라며 "특히 멕시코 청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청년들에게 이 그룹을 직접 접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측의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공개하겠다"며 "긍정적인 답을 기대한다. 만약 공연 추가가 어렵다면, 공연장 외부에 스크린을 설치해 더 많은 국민이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앞서 현지 공연 주관사 '오세사'에게도 추가 일정 가능성을 물었다. 그러나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을 원하고 있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외교 채널을 가동한 것.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