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앤팀이 또 한 번 오리콘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일본 오리콘 최신 집계(11월 28일 자)에 따르면, 앤팀은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 일본어 버전으로 '데일리 디지털 싱글' 1위에 올랐다.
'백 투 라이프'는 앤팀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음원이다. 동명의 한국 데뷔 앨범 타이틀곡을 일본어 가사로 불렀다. 원곡의 에너지에 섬세한 감성을 더했다.
한국 음반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11월 10일 자)에 이은 성과다. 일본 아티스트가 한국에서 낸 앨범으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앤팀이 유일하다.
앤팀은 팬 이벤트로 자축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도쿄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국과 일본 밀리언셀러 달성을 기념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2,000명 관객들이 참석했다. 총 147개 국가/지역 팬들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생중계로 현장을 지켜봤다.
다양한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앤팀은 '백 투 라이프' 일본어 버전 무대를 소화했다. '미스매치', '루나틱', '후 엠 아이' 등 신보 수록곡 안무도 보여줬다.
멤버들은 "루네(팬덤명) 덕분이다.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응원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퍼포먼스가 세계에 닿았다는 걸 실감해 기뻤다"고 했다.
올해를 돌아보기도 했다. "다양한 목표를 달성한 한 해"라면서 "내년에는 유럽, 미국에서 공연하고 싶다. 더욱 성장하는 앤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앤팀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NHK '홍백가합전' 등 연말 축제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