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현주와 배현성이 연상호 감독 신작에서 만난다.
배급사 CJ ENM 측은 27일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이 김현주, 배현성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다음 달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실낙원'은 미스터리 장르다.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에게 훌쩍 커버린 아이가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김현주가 엄마 류소영 역을 맡았다. 아들을 잃은 후 아이가 사라진 동선을 매일 찾아가는 인물이다. 미스터리의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연상호 감독과는 3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지옥', '선산'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극을 이끈다.
배현성이 류소영의 아들 류선우를 연기한다. 류선우는 어릴 적 미스터리한 사고로 실종된 바 있다. 9년이 흐른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관계자는 "연상호 감독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했다. '실낙원'을 통해서도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바랐다.
한편 '실낙원'은 전체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한 상태다. 다음 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시선, 어썸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