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정부가 배우 故 이순재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유족에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중 금관은 최고 등급이다.
배우가 금관문화훈장에 이름 올린 건 윤여정, 이정재에 이어 3번째다. 이순재는 지난 2018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다. 약 70년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해왔다.
140편 넘는 작품활동으로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예능 등을 통해 보여준 인간적인 모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았다.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순재는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석좌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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