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역대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배급사 '도호'는 25일 "'국보'가 24일 기준 누적 관객수 1,231만 명을 동원했다. 흥행 수입은 173억 7,000만 엔(약 1,63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역대 실사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입을 올렸다. 기존 1위는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2003)로 173억 엔(약 1,623억 원)을 벌어들였다.
'국보'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야쿠자 아들로 태어난 가부키 배우가 국보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소 낯선 소재와 러닝타임 3시간에도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개봉 10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국보'는 지난 19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24일 기준 6만 4,971명이 관람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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