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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최강야구' 이종범 vs '신인감독' 김연경, 두 神의 온도차

[Dispatch=구민지기자] "연경신은 득점에 성공했고, 종범신은 헛스윙했다."

야구와 배구 레전드가 동시에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종범의 '최강야구', 김연경의 '신인감독 김연경'(이하 '신인감독')이 한 주 간격으로 출범했다.

두 사람은 '신'으로 불렸다. 예능 필드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김연경은 매 회차 스파이크를 꽂았고, 이종범은 좀처럼 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국내 스포츠 인기 원톱은 야구다. 올해 프로야구는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배구는 통합 59만 8,000명(여자부 34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종범의 '최강야구'는 그 열기를 잇지 못했다. 김태균, 나지완, 윤석민, 이대형 등 KBO 대표 선수들도 출동시켰지만 시청률 0%대에 묶였다.

반면 '신인감독'은 소박하다.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 실업팀 선수, 유망주 위주로 구성됐다. 예상을 깨고 시청률은 상승했다. 진정한 언더독의 반란이다.

대체 어떤 차이가 희비를 갈랐을까. '디스패치'가 두 프로그램을 비교해 봤다.

'최강야구'는 등판부터 논란이 많았다. 이종범은 시즌 도중 'KT 위즈' 코치직을 내려놨다. 당시 KT는 순위권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 그는 팀을 버리고 예능을 택했다.

이종범은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명분을 제시했다. 하지만, 책임감 없는 선택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야구 팬들까지 등을 돌렸다.

시청자의 반응은 더욱 냉정했다. 시청률은 0%대로 곤두박질쳤다. 1.5%로 출발했으나, 0.6%까지 떨어졌다. 직전 회차(11월 17일)는 0.8%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이종범을 필두로 스타플레이어를 내세웠다. 윤석민, 김태균, 이대형, 권혁, 이현승 등 첫 라인업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강야구'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시청률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실패했다. 화제성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

부진의 이유는 명확하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는 것. 선수들의 끈끈한 케미는 실종됐고, 야구가 주는 각본 없는 드라마조차 뻔하다는 지적이다.

편집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도 있다. 평면적인 편집은 승부의 치열함을 삭제시켰다. 여기에, 해설마저 정적이라는 반응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종범의 리더십도 특별할 게 없다. '짜계치 타법'(짧은 타격) 등을 전수하고, 선수들과 농담도 나눈다. 그러나 신선함, 재미는 부족하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배구가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였다니"

'신인감독'은 첫 회부터 공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김연경 특유의 솔직한 입담, 냉철한 판단력,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색깔이 단번에 잡혔다.

그의 지도 방식은 단호함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그러다가도 김연경은 "잘해봐. 내가 많이 도와줄게"라며 선수들을 다독인다.

김연경과 인쿠시의 면담이 화제가 됐다. "핑계를 찾다 보면 수만 가지다. 핑계가 아니라 솔루션을 찾아야 돼. 그 길은 쉽지 않아. 그래야 큰 선수가 된다. 내가 도와줄게"라고 응원한다.

단순한 조언을 넘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부분이다. 인쿠시의 빼곡한 노트에는 '배구 안 그만둬서 다행♡'이라는 글이 추가됐다.

전술적인 부분도 주요 재미 요소다. 배구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경기를 이해한다. 김연경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선수의 이해를 돕는다.

선수들은 한 점, 한 세트를 절박하게 잡는다. 메이저 팀과의 경기, 상대 공격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그때마다 김연경은 코트 옆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다.

김연경의 한 마디에 흔들리던 리시브가 안정되고, 공격이 힘을 받는다. 단순 경기가 아니라 감독과 선수들이 성장해 가는 드라마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김연경은 실책 후 "미안하다"고 말하는 선수에게 단호하게 외쳤다.

"미안하다고 하지 말고, 잘해."

회피하거나 감정에 빠지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두 예능 프로그램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신인감독'은 매 회차 문제 솔루션을 찾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성장과 진심은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김연경은 선수들과 신뢰를 쌓으며 서사를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김연경 감독이 실력을 끌어올렸고, 그 변화를 그대로 보여줬을 뿐"이라며 감탄했다.

반면 이종범의 '최강야구'는 달랐다. 프로야구 인기와 스타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진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청자는 날카롭다. 단순한 명성만으로는 스포츠 예능에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진정성, 팀워크, 성장, 감동, 새로운 재미가 갖춰져야 비로소 통한다.

결과도 명확하다. '신인감독'은 시즌 2 요청이 쏟아졌다. 이나연은 지난달 프로구단 흥국생명에 재영입됐다. '최강야구'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한편 '신인감독'은 오는 23일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MBC, JTB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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