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이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올 한 해 한국 영화를 이끌어온 영화인들이 총출동했다.
두 사람은 이날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5년 만이자 결혼 3년 만에 시상식 무대에 나란히 올랐다.
현빈은 "너무 감사하다"며 "이 상을 내 손에 주려고 팬들이 열심히 투표하신 걸로 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도 "신랑(현빈)과 함께 인기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들 부부는 동반 수상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현빈은 "우리가 같이 상 받은 게 '사랑의 불시착'이었는데 오늘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현빈과 손예진 외에도 박진영, 임윤아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박진영은 "구교환처럼 2~3번 받는 인기 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임윤아는 "너무 애정하는 선지로 인기상 받게 돼 기분이 좋다. 투표 열심히 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