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전소니와 이유미가 절박한 공조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 연출 이정림)에 출연했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살인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 최신 집계(19일 자)에 따르면, '당신이 죽였다'는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1위에 올랐다. 전주(8위) 대비 7계단 상승했다.
지난 일주일 간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780만 시간이다. 전체 시청 시간은 6,500만 시간으로 영어·비영어 시리즈 중 가장 많았다.
'당신이 죽였다'는 또 총 71개 국가/지역 톱 10에 들었다. 대한민국,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이집트, 모로코, 엘살바도르 등 20개 국가에선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일본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각색했다. 전소니가 부친 폭력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지닌 은수를, 이유미가 남편에게 맞는 희수를 연기했다.
한편 SBS-TV '키스는 괜히 해서!'가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8위에 랭크됐다.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