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현빈이 처음 보는 욕망의 얼굴을 드러냈다. 빛과 어둠의 경계를 오가는 캐릭터로 새 변신을 시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각본 박은교·박준석, 연출 우민호) 측이 19일 현빈(백기태 역)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로 분했다. 도청기를 착용, 이중생활을 드러냈다. "이 판은 누구 하나 죽어야 하는 싸움이야. 그게 나는 아닐 거고"라며 냉혹한 눈빛을 보였다.
그는 공권력의 중심에 서 있으며 동시에 위험한 사업을 도모하는 비즈니스맨이다. "세상을 바꿀 것이다. 세상은 원래 힘 있는 놈들의 전쟁터니까"라고 말했다. 욕망의 민낯을 예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거대한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우 감독은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첫 OTT 시리즈를 연출한다.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다음 달 24일 2개, 31일 2개, 오는 2026년 1월 7일 1개, 14일 1개가 공개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