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하이픈이 서울시와 뭉쳤다. 주요 랜드마크를 엔진(팬덤명)과 함께 밝혔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11일부터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기념 오프라인 행사 '엔하이픈 파이널 더 시티 서울'(이하 '더 시티')을 진행 중이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다. 아티스트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 여러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이 '더 시티'를 전개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엔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더 시티'는 서울 도심 구조를 고려했다. 핵심 거점(신촌·홍대, 광화문·명동, 잠실)을 중심으로 팬들의 동선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
먼저, 신촌과 홍대는 랜덤 플레이 댄스 같은 참여형 액티비티를 준비했다. 광화문과 명동은 랜드마크 및 F&B 협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 인근 잠실에선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거점별로 차별화된 테마와 즐길거리를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엔하이픈이 서울시 홍보대사로서 지자체와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송출됐다.
엔하이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관계자는 "K팝 위력을 느꼈던 콜라보"라며 "엔하이픈 공연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놀라워했다.
하이브 측은 "'더 시티'는 서울시 협업을 바탕으로 핵심 랜드마크에 엔하이픈과 콘서트를 노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까지 관련 행사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포토이즘 프레임과 일부 협업 카페는 12월까지 운영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