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슈퍼주니어가 타이베이 돔 무대를 밟았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4~16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슈퍼쇼 10'(SUPER SHOW 10)을 진행했다.
해외 그룹이 이곳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건 슈퍼주니어가 처음이다. 예매 전쟁이 치열했다.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채로운 히트곡을 선사했다. '지소환유니'(至少還有爾), '트윈스'(Twins), '유'(U), '쏘리 쏘리' 등을 불렀다.
엘프(팬덤명)들의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 로고를 형상화한 드론을 띄웠다. 플래시 라이트와 한국어 슬로건 등을 준비했다.
슈퍼주니어는 "감동받아 할 말 잊었다"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큰 공간을 가득 채워줬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타이베이에서 여러분과 나눈 추억이 많아 더 특별한 감정"이라면서 "엘프를 평생 자랑으로 여기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9~30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