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에 출격한다.
NHK 측은 14일 홈페이지에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아일릿, 에스파, 앤팀 등이 포함됐다.
아일릿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백가합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앤팀 역시 최초 출연한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큰 활약을 보여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들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일릿은 영화 OST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으로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 9월엔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로 데뷔했다.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에스파는 지난해 해외 여성 그룹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에 입성했다. 올해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베스트 송 아시아'를 받았다.
앤팀은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를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려놨다. 2년째 밀리언셀러도 달성했다.
한편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은 다음 달 31일 오후 7시 20분부터 볼 수 있다.
<사진출처=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