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구교환이 JTBC 토일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를 끝맺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은 25일 소속사 '나무액터스'를 통해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시청자 분들의 리뷰를 읽으며, 문득 '저기에도 내가 있구나'를 느낀다.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작품 속 대사를 인용, 위트 있는 소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어디선가 자기 자신만의 무가치함과 치열하게 싸우고 계신 분들께, 잠시나마 안온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교환은 '모자무싸'에서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 역을 소화했다. 불안과 결핍 속을 헤매며, 날 것의 질투를 그대로 발산하는 캐릭터. '살아 있는 시체'라 조롱 당하면서도 꿈을 놓지 않는다.
'모자무싸'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동만은 결국 자신만의 영화를 세상에 내놓는 데 성공한다. 수없이 상상하던 신인감독상 수상이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 진심 어린 수상 소감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구교환은 황동만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유의 리듬감 있는 호흡과 섬세한 감정 표현, 유연한 표정 연기 등을 선보였다. 박해영 작가 특유의 길고 문학적인 대사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편, 구교환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로 얼굴을 갈아 끼웠다. 매력적인 빌런 '서영철'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