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전종서가 활동 반경을 넓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6일 "전종서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하이랜더' 리메이크에 합류했다"며 "원작 팬덤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하이랜더'는 1986년 동명 영화에서 시작된 시리즈다. 한 전사가 죽음에서 부활하며 운명적 결투에 뛰어드는 액션 영화다. 이번 리메이크에 제작비 1,000억 원 규모가 투입된다.
헨리 카빌,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다. 그는 '존 윅' 시리즈로 액션 미학을 선보인 바 있다.
전종서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 일원으로 출연한다. 불사자들을 감시하는 인물. 인간들에게 불멸자의 존재가 드러나는 걸 막는다.
'하이랜더' 제작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레이블이 담당한다. '하이랜더'는 오는 2026년 초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전종서는 그동안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데뷔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프로젝트 Y'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았다.
<사진제공=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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