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MBC-TV 장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재정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시즌제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MBC 측은 23일 "복면가왕이 올해 12월 녹화분까지 방송을 마친 뒤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년 하반기 새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시즌제 전환을 통해 보다 흥미로운 경연 방식과 고퀄리티 무대로 돌아오겠다"며 "종영이 아니라,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노래하는 음악쇼다. 참가자들이 오직 목소리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다. 지난 201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 10년 간 MBC 주말 대표 예능으로 사랑받아왔다.
'복면가왕'은 전 세계 50여 국에 포맷을 판매한 최초의 K-예능 콘텐츠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시즌제로 제작·방송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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