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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기적처럼 찾아왔다"…김히어라, 오컬트물 도전 (간담회)

[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기적과 저주 사이, 절박한 생존 본능을 지닌 싱글맘으로 변신했다. 아들만을 위해 살아온 강인함과 흔들리는 내면을 동시에 보여준다.

영화 '구원자'는 오컬트 특유의 초자연적 요소가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인간 내면의 긴장과 공포를 전달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위기와 선택을 소재로, 현실적인 공포를 만들어냈다.

'구원자' 측이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배우 김히어라, 김병철, 송지효, 신준 감독 등이 자리했다.

'구원자'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이들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히어라는 싱글맘 '춘서' 역을 맡았다.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이유 모를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절박한 생존 본능 연기를 선보였다. 내 것을 잃어가는 처절함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미묘한 감정 변화와 순간순간 드러나는 모성애 연기로 몰입을 더했다.

신준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김히어라를 떠올렸다.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새로운 결로 해석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히어라는 데뷔 이후 처음 상업 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배우로서 스스로를 돌아보던 시기, '구원자'가 기적처럼 찾아왔다. 간절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명확한 악역이 없다"며 "건강, 시력 등 각자 원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위기를 겪는다.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긴장이 새로운 공포로 다가왔다"고 짚었다.

작품을 통해 깨달은 점도 있었다. "내가 누리고 있던 평범한 일상과 순간들이 모두 기적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이후 연기와 일상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김병철은 "춘서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덕분에 함께 연기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작품은 '기적과 저주의 등가교환'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했다. 평범한 일상 속,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결과의 무게를 보여준다.

신 감독은 "갈망하고 몸부림치는 마음,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능은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복리는 영화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한때 '기적의 마을', '축복의 땅'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주민조차 기피하는 신비로운 마을로 설정됐다.

이 마을은 단순 배경이 아닌, 작품의 긴장을 배가시키는 핵심 장치다. 인물들이 기적과 저주 사이에서 갈등하는 순간, 관객들도 그 긴장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김히어라는 "춘서가 기적을 갈망했던 것처럼, '구원자'가 관객들에게 기적처럼 좋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 많이 떨린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병철은 "지난 겨울 촬영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공포 이상의 감정과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지효는 "추운 겨울에 즐기기 좋은 영화"라며 "관객들에게 '과연 기적을 거절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구원자'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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