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추석 공연계를 사로잡았다.
제작사 샘컴퍼니 측은 13일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샤롯데씨어터에서 흥행 중이다. 추석 연휴 내내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12일 객석 점유율 100%를 보였다. 초연 대비 가족 단위 관객들이 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중·장년층부터 뮤지컬을 즐기는 젊은 세대,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이 객석을 채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가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아빠 다니엘과 유모 다웃파이어를 오가며 1인 2역 활약을 펼쳤다.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단순히 외모를 '퀵 체인지'하는 걸 넘어 가족 해체와 소통 부재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캐스팅에 따라 달라지는 3인 3색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황정민과 정성화, 정상훈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다웃파이어를 완성했다.
아역들 열연 역시 돋보인다. 부모와 갈등을 겪는 존재로 어린이 관객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하게 했다. 진정한 가족 의미도 돌아보게 한다.
한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오는 19일까지 매진 기념 최대 4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