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SBS-TV '모범택시'가 3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가 다음 달 21일 편성을 확정 지었다. 사이다 히어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SBS 측은 13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무지개 운수 로고와 함께 '세 번째 운행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로 임팩트를 전달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택시 기사라는 독창적 설정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대변하는 통쾌한 액션과 짜릿한 복수극이다. 그간 성 착취물 공유방 사건,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의 범죄를 재조명했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선사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캐릭터 플레이와 관계성도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도 김도기(이제훈 분), 장대표(김의성 분), 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 등이 뭉칠 예정이다.
'모범택시'는 지난 2023년 방영 후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했다.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가 됐다.
글로벌 시청자도 강타했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비유(Viu)에서 공개 10일 만에 전 세계 16개국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가 됐다.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선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