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류승룡이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윤혜성, 연출 조현탁, 이하 '김 부장 이야기') 측이 7일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에는 김낙수(류승룡 분)의 다양한 타이틀을 담았다. 서울 자가 보유 및 대기업 재직 25년 차 부장 등. 김낙수가 굵직굵직하게 일궈놓은 업적들로 그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낙수의 손짓에 '서울 자가'가 날아가고, 스윙 한 번에 '대기업 다니는' 수식어도 사라졌다. 이제 '부장' 타이틀 하나 뿐이지만, 그마저도 사라지며 '김낙수'만 남았다.
거창한 수식어들을 모두 빼고 난 후에야 김낙수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이 아닌, 그냥 인간 김낙수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