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가 흥행 신호탄을 쐈다. 개봉 하루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2일 오후 8시 기준, 예매율 20.6%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은 12만 9,492장이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19.5%) 보다 앞섰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코믹 장르 '보스'에 관객들이 관심이 쏠렸다.
'보스'는 코믹 액션 영화다. 조직의 보스 선출을 앞두고, 보스 자리를 서로 양보한다. 각자 꿈을 위해 보스를 필사적으로 피하며 대결한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식구파 조직원 3인방으로 나선다. 보스 이성민(대수 역)의 죽음 후, 세 사람 중 한 명이 대표가 돼야 하는 상황.
조우진이 '순태' 역을 맡았다. 중식당의 주방장이다. 정경호는 '강표', '박지환은 '판호'로 열연한다. 기존 조폭물과는 다른 느낌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관객의 호평을 얻었다. 가볍고, 유쾌하고, 무해한 내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한편 '보스'는 오는 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