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감독 모홍진)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한국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한국과 베트남이 합작한 프로젝트 영화다.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이 스토리 개발 단계서부터 공동으로 창작했다.
베트남 현지 반응도 뜨겁다. 개봉 3일 만에 손익 분기점을 넘었다.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15일 연속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화는 감동적인 가족애를 그린다. 주인공은 거리의 이발사 환(뚜언 쩐 분). 그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홍 다오 분)를 혼자 돌보다가, 한국 땅을 밟는다. 한국의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주러 간다.
한국의 배우 정일우가 출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엄마의 다정한 남편이자, 환의 아빠 '정민' 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제공=모티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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