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캣츠아이가 '글로벌 톱티어' 대열에 합류했다.
스포티파이 최신 집계(8월 18일~9월 14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월별 청취자 수(Monthly listeners) 3,000만 3,843명을 기록했다.
K팝 스타 중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 3,000만 명을 넘긴 가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데뷔 2년차 그룹임을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이다.
실제로, 캣츠아이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EP 'SIS(소프트 이즈 스트롱)'(Soft Is Strong) 당시엔 819만 명에 불과했다.
2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인기를 끌면서 2,500만 명대로 치솟았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500만 명이 늘었다.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11주 연속 차트인했다.
수록곡까지 사랑받았다. '가브리엘라'(Gabriela)는 또 다른 메인 차트인 '핫 100' 57위(20일 자)를 찍었다.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객관적 지표는 다채로운 러브콜로 이어졌다. 캣츠아이는 내년 4월 개최되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했다.
대규모 페스티벌을 섭렵하기 시작한 것. 이들은 올여름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외신도 주목했다. '보그' 호주판은 "캣츠아이의 도약은 팝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 대중문화 전반의 청사진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캣츠아이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됐다. 오는 18일 그래미 뮤지엄 공연, 11월 첫 단독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