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신예은이 조선의 정의로운 장사꾼으로 변신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극본 천성일, 연출 추창민) 측이 3일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예은은 '최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탁류'는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조선의 경강을 배경으로 한다.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은은 아버지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장사를 시작한다. 그는 화려한 말솜씨와 뛰어난 수완을 지녔다. 포도청과 왈패들의 부조리에도 밀리지 않는다.
스틸에는 최은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모습을 담았다. 결연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마주했다. 눈빛만으로도 단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최은 캐릭터는 소설 '토지'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다. 제작진 측은 "최은이 소설 속 '서희'처럼 되길 바랐다. 당돌하고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했다"고 전했다.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썼다. 드라마 '추노' 이후 14년 만에 돌아왔다. 연출은 추창민 감독이 담당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행복의 나라' 등을 연출했다.
'탁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섹션은 그해 최신 드라마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부문이다.
한편 '탁류'는 오는 26일 1~3화를 먼저 선보인다.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제공=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