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흑백요리사'가 오는 12월 시즌2로 돌아온다.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또 다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넷플릭스 측은 2일 올해 공개 예정인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흑백요리사2'는 100인 요리 계급 전쟁이다.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한국 최고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시즌1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유기환 디렉터는 "신중하게 고민했다. 작품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유 디렉터는 "이 작품에는 100명의 셰프와 약 300~400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한다"며 "작품은 예정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종원은 사업 관련 의혹에 휘말렸다. 그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관계자들을 관련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원산지 표기로도 물의를 빚었다. '백종원의 백석된장'에 중국산 메주와 수입산 대두를 사용했다. '한신포차 낙지볶음'은 국내산 마늘을 쓴다고 홍보했지만, 중국산 마늘이 포함됐다.
그가 참여한 축제도 문제가 됐다. 현장에서 부적절한 집기를 사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 당시에는 생고기를 실온에 방치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백종원 측은 여러 차례 사과했다. 그는 지난 5월 유튜브에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으로서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더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