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전한 열도 인기를 입증했다.
김준수는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31일 요코하마에서 팬콘서트 '저니 투 유'(XIA 2025 JAPAN FAN CONCERT : Journey to You)를 열었다.
개최 소식만으로도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 약 2년 만의 콘서트도 전석 매진(4회)을 이끌었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뜨거운 무대로 화답했다.
타이틀명에도 팬 사랑이 담겼다. 관계자는 "언제나 한국을 찾아와 준 일본 팬들을 위해, 김준수가 일본에서 특별한 여정을 완성했다"고 짚었다.
김준수는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소화했다. '하나'(Hana), '컬러 미 인'(Color Me In) 등을 열창,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라이브 실력으로 압도했다. 김준수는 '시티즌'(Xitizen), '판타지'(Fantasy), '요즘',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 등 대표곡들을 선곡했다.
일본어 곡 '이터널'(Eternal)로도 반응을 얻었다. 특히,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뮤지컬 넘버를 추가했다. 지역마다 변주한 세트리스트를 공개했다.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김준수의 일상과 취향을 공유했다. 여행, 캠핑 등 취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들 반응이 뜨거웠다.
김준수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만큼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직접 일본에 와서 가까이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음 만남도 기약했다. "하루라도 빨리 일본 팬분들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준수는 끝까지 무대를 꽉 채웠다. 앵콜곡도 빼놓지 않았다. '사쿠란보'(さくらんぼ)를 가창했다. 팬들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의 '알라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9~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챕터 2 :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팜트리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