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성일과 박지현이 스크린에서 만난다.
제작사 '블루파이어 스튜디오'는 28일 "영화 '자필'(감독 홍성민, 가제)이 지난 26일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자필'은 법무부 장관 후보가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수의 편지와 연관된 과거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정성일이 법무부 장관 후보 석규 역을 맡았다. 촉망받는 예비 정치인이다. 1997년 사건 담당 검사로 세월의 변화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
박지현은 사형을 선고받은 순화를 연기한다. '미금시 방화살인 사건'으로 희대의 악녀가 된 인물이다. 강렬한 존재감이 몰입도를 높인다.
홍성민 감독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장편 극영화 지원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묵직한 주제 의식과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한편 '자필'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블루파이어스튜디오>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