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로맨스 드라마로 찾아온다.
KBS-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측이 26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재욱, 최성은이 출연한다.
'마지막 썸머'는 리모델링 로맨스다. 어린 시절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 숨겨둔 첫사랑에 관한 진실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재욱이 1인 2역에 도전한다. 쌍둥이 형제 백도하와 백도영을 연기한다. 부모 이혼으로 한 명은 미국, 다른 한 명은 한국에 머무는 설정이다.
도하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매년 여름방학 기간인 21일이다. 아빠가 지은 땅콩집에서 쌍둥이 형, 아빠 친구의 딸과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진다.
최성은은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할이다. 도하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성인이 된 후 이들 사이에 있었던 충격적인 일을 알게 되면서 분노한다.
연출은 민연홍 감독이 담당한다.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라디오 로맨스'의 전유리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진은 "이재욱과 최성은이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며 "색다른 소재, 다채로운 서사 등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은수 좋은 날' 후속으로 편성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그스튜디오, 에이스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