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조용필 콘서트가 초고속 매진됐다.
조용필은 다음 달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공연을 연다.
전국이 들썩였다. 그도 그럴 게, 이번 콘서트는 28년 만의 단독 무대다. 티켓 1차 신청 오픈 3분 만에 100% 예매율을 달성했다.
다만 SNS 등에서 암표 거래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무료 공연임에도 한 장당 수십만 원대에 판매 중인 걸로 나타났다.
결국 제작진이 나섰다. '불법 거래 금지'를 공식 선언했다. "불법 상황에 동조하지 말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본인 확인 절차 강화를 통해 암표를 막는다.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할 것"이라며 "적발되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티켓 교환 수칙도 안내했다. 공연 당일에 2차례에 걸쳐 신분증을 확인한다. 선착순 좌석 배정이 아닌 무작위 배정으로 변경한다.
제작진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사랑하는 보다 많은 분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조치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용필 콘서트는 오는 10월 6일 KBS-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Y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