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배우 고현정이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와 만난다.
고현정은 20일 SBS-TV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이하 '사마귀')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소감 등을 전했다.
작품 선택 계기부터 알렸다. "작품 자체가 지닌 매력이 상당했다. 매회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한번 빠져드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종 작가의 촘촘한 서사와 변영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했다.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변 감독과의 호흡에 만족했다. "변 감독은 강인한 리더십과 특유의 위트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관록에서 나오는 내공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감독이 현장 전체를 아우르는 카리스마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했다. 촬영이 끝나면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풀어줘서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사마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경찰 아들이 20년 전 연쇄살인을 저지른 엄마와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다.
고현정은 '정이신'으로 분한다. 이신은 5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도 높은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사마귀'는 다음 달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