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송혜교가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기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SNS에 "광복 80주년을 맞아 송혜교와 의기투합했다. 멕시코 한인들의 독립운동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와 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역사 유적지를 보존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웹사이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쓰시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있다.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등 지금까지 무려 39곳에 기증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협업을 계속해 나간다. 첫 번째로 지난 6월 사이판과 티니안 섬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오는 11월 3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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