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앤팀이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에 따르면, 앤팀은 8일 3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누적 출하량 100만 장(7월 기준)을 달성했다.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 등으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한다.
앤팀은 앞서 고 인 블라인드로 오리콘 차트(5월 5일 자) 주간 합산 싱글 랭킹과 주간 싱글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올해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앤팀은 "데뷔 3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목표로 해왔던 밀리언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며 "루네(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성장세는 일본 현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4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일본 TV 프로그램에 300회 이상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집계 기준, 공식 SNS 팔로워 수가 약 2배 급증했다.
'고 인 블라인드'의 지난 4월 발매 한 달간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도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올랐다. 앤팀은 기세를 이어 최신 앨범으로도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총 9개 도시에서 펼친 첫 아시아 투어에선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10월 25~26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