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NCT 측이 일부 팬들을 향해 경고했다.
네오 프로덕션은 7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NCT 팬 에티켓 안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성숙한 팬덤 문화를 위한 팬 에티켓을 소개했다.
먼저 공항 질서 문제를 거론했다. 아티스트가 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이 신체 접촉을 하거나 대화·촬영을 시도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
같은 기내에 탑승, 아티스트 좌석으로 접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본 공지 이후 공항, 기내에서 편지와 선물 전달은 불가하다. 양해 바란다"고 알렸다.
스케줄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주의를 줬다.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해 항공권 좌석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면 손해배상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 출입국 시 부당한 방법으로 취득한 정보를 통해 공항에 방문하거나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행위를 삼가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비공식 스케줄 및 사적 공간 방문 역시 문제 삼았다. 팬들 방문이 주최 측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 숙소 등 사적 공간도 접근하지 말라고 했다.
이 외에도 ▲차량 앞 가로막는 행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불법 취득, 거래 행위 ▲사생활 침해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레이블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하고자 스토킹, 개인정보 유출 등 불법 행위에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NCT 멤버들은 수차례 사생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해찬이 주거 침입을 겪었고, 런쥔은 불안 증세로 6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