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13일 오전, 서울은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여기는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입니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KBS-2TV '뮤직뱅크' 녹화를 위해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패딩 필수라고요? NO no. 아이돌의 출근길은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 블링블링한 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합니다.
아이돌의 늦겨울 출근길 패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포미닛 : 멤버 전원 화려한 스타일로 셔터를 유발합니다. 신곡 '미쳐'로 컴백한 후 첫 출근길. 작정한(?) 패션으로 여의도를 런웨이로 만듭니다.
"패왕색? 댓츠 노노" (현아)
현아는 반전입니다. 이날은 '패왕색' 아닌 귀요미입니다. 연한 컬러의 청재킷에 블랙 스키니진을 받쳤습니다. 여기에 미니 크로스백으로 마무리.
"카리스마, 미쳐~" (전지윤)
'투윤', 전지윤과 허가윤은 '퍼' 패션입니다. 전지윤은 헤어색과 같은 그린 퍼입니다. 허가윤은 브라운 계열의 퍼를 선택했습니다. 검은 바지와 배색효과 ↑.
"출근길 런웨이" (남지현)
남지현과 권소현은 '코트파' 입니다. 남지현은 '목폴라+체크코트'로 청순미를 과시했습니다. 권소현은 오버핏 코트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티에스'(TS) : 'MBK' 엔터테인먼트의 新 혼성유닛입니다. '티아라' 소연·은정, '더씨야' 민경, '파이브돌스' 승희, '스피드'도 첫 출근에 나섰습니다.
은정과 소연은 귀요미입니다. 은정은 하늘색 컬러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소연은 깜찍한 루피망고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승희는 봄맞이 패션입니다. 살구 빛깔의 코트로 멋을 냈습니다. 반면 민경은 철통방어 패션입니다. 두툼한 패딩으로 보온성을 강조했습니다.
"상큼발랄 귀요미" (은정·소연)
"살~짝 춥네요" (은정)
"포인트는 루피망고" (소연)
"우린 철통 방어" (민경·종국)
"오랜만이죠?" (승희)
☞ 엠버 : 엠버 역시 첫 출근길입니다. 신보 타이틀곡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를 최초로 공개하는 날인데요.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이 인상적입니다. 청바지 위에 두꺼운 롱패딩으로 끝. 여기에 스냅백을 거꾸로 써 꾸러기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에프엑스? 이, 잊으시오" (엠버)
"살짝 긴장 했어요" (엠버)
☞ 이대로 끝내기 아쉽죠? 여성 팬덤을 위한 보너스컷~. '샤이니' 종현과 '인피니트H'의 훈훈한 비주얼 나갑니다.
"블랙 & 화이트" (종현)
"오늘은 시크하게" (종현)
"우린 힙합 YO" (호야·동우)
"눈만 봐도 호야"
"발렌타인 초콜릿~" (동우)
<사진=김용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