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의 신작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대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Y'는 범죄 느와르 장르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인 여자 2명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는 이야기다.
지오바나 풀비 수석 프로그래머는 "배우들의 흡인력,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 생존 향한 치열한 사투가 어우러졌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짜릿한 긴장감과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한다"며 "대담한 계획이 중심인 '프로젝트 Y'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라고 덧붙였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이기도 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도 여러 한국 작품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대도시의 사랑법', '베테랑2'가 같은 섹션에, '하얼빈'이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됐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배우와 감독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영화 '마더', '기생충',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이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4~14일까지 토론토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