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김희선과 탁재훈 호흡이요? 환상이자, 환장의 케미였습니다."(제작진)
'국민 여신' 김희선이 '예능 신(이 내린)' 탁재훈과 만난다. JTBC 신규 예능 '한끼합쇼'를 통해 숨겨져 있는 예능감을 방출한다.
'한끼합쇼' 제작진은 9일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첫 방송에 앞서 프로그램 소개, MC 섭외 배경, 차별화 포인트 등을 전달했다.
'한끼합쇼'는 '한끼줍쇼' 확장판이다. 5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다. MC들이 셰프와 '오늘의 식구'를 만나는 과정을 담는다.
동네와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제작진은 "누군가의 추억,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곳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한끼줍쇼'와는 비슷한 듯 다르게 구성했다. 음식을 대접받는 것이 아닌 대접하는 포맷인 것. 셰프가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한다.
제작진은 "재료의 화려한 변신을 꾀한다. 평범한 일상으로 가득한 저녁 식사에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MC 섭외에 공을 들였다. "집에 초대받아야 성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 사람과 대화 나누고 싶은가'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김희선과 탁재훈 조합.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한 번쯤은 두 사람과 따뜻한 저녁 함께하며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까"라고 첨언했다.
이 예상이 맞았다. 두 사람은 녹화 현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환상'이자 '환장' 호흡을 펼쳤다.
제작진은 "장시간 우정을 쌓아온 만큼 안정감이 있었다"면서도 "물과 기름 같기도 해서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셰프 역량 또한 중요했다. "어떤 환경에서 요리하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인해 긴장감을 준다"고 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요리를 할 수 있는 노련하고 순발력 있는 셰프를 섭외했습니다. 잊지 못할 밥상을 차려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대화와 푸드가 공존하는 예능"이라며 "김희선, 탁재훈이 대화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끼합쇼' 제작진은 "앞으로 '한끼합쇼'는 날마다 달라지는 '오늘의 동네'에서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예정"이라 예고했다.
그러면서 "정성 담은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면서 "'오늘의 식구'가 되어 특별한 식사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한끼합쇼'는 오는 10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