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 디노가 'e스포츠 월드컵' 주제곡을 불렀다.
디노는 30일 각종 음악 플랫폼에 '2025 e스포츠 월드컵'(2025 Esport World Cup, EWC)' 주제곡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를 공개했다.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는 묵직한 비트와 파워풀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디노의 세련된 음색에 미국 래퍼 덕워스 랩, 텔 스미스 고음이 어우러졌다.
디노는 해당 곡에 대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노래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톤을 찾아 나만의 음악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달 1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개막식에도 오른다. 덕워스, 더 워드 얼라이브와 함께 이 곡을 라이브로 소화한다.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영예다. "'EWC' 개막식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면서 "공연장 분위기와 관객들의 에너지가 어떨지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노는 춤 실력 외에도 랩, 작사, 작곡 등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2023년엔 첫 솔로 믹스테이프 '웨이트'(Wait)를 냈다. 22개 국가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디노가 속한 세븐틴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로 장기 흥행 중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사진출처=e스포츠 월드컵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