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박보영은 따뜻하고, 너무나 감사한 배우."(김지인)
배우 박보영의 미담이 또 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대역 배우까지 살갑게 챙겼다는 것. 한유은에 이어, 김지인도 SNS에 감사글을 올렸다.
박보영은 극중 1인 2역을 소화한다.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를 연기했다. 한유은과 김지인이 그의 대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신경 썼다.
김지인은 최근 박보영과 함께한 순간을 회상했다. "(박)보영 선배는 먼저 이름을 부르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써 줬다. 핫팩과 난로도 내어줬다"고 적었다.
그는 "작품 인터뷰에서도 늘 고마웠다고 말해줬다. 마지막까지 고생 많았다며 진심을 다해 안아줬다. (그의) 온기가 따뜻해서 절대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가 일일이 챙겨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직접 호흡을 맞춰볼 수 있었던 시간 소중했고 행복했다. 제게 남겨준 응원 모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인은 박보영과 찍은 사진들도 오픈했다. 박보영은 김지인에게 꼭 붙어 포즈를 취했다. 촬영 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했다. 다정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박보영의 미담은 지난 25일에도 화제가 됐다. 대역 배우 한유은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영은 텀블로, 손난로, 본인이 앉아있던 간이의자도 내줬다"고 알렸다.
이어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하게 챙겨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 잊을 수 없다. 박보영 선배로부터 받은 따뜻함 절대 잊지 않겠다"고 남겼다.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은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꾼 거짓말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
박보영의 연기 내공으로 입소문을 탔다.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 1인 2역을 넘어 서로 다른 결을 정교하게 표현해냈다. 포브스를 비롯, 주요 외신의 극찬도 받았다.
'미지의 서울'은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금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오는 29일 마지막 회를 앞뒀다.
<사진출처=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