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이 '007'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는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6일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연출자로 선정했다. 최고의 감독에게 맡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니 빌뇌브는 "본드는 신성한 영역이다. 전통을 존중하고 새로운 미션의 길을 열겠다. 엄청난 책임이 느껴지지만,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드니 빌뇌브는 영화 '듄' 시리즈를 선보였다. 오스카 8관왕을 비롯해, 전 세게 1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냈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듄: 매시아'를 제작 중이다.
그는 과거 '노 타임 투 다이'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듄' 제작 때문에 거절했다. 빌뇌브 감독은 스파이 액션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낼 예정이다.
다음 제임스 본드는 아직 미정이다. 톰 하디, 헨리 카빌, 에런 테일러 존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새 시리즈는 오는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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