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막강한 열도 인기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새 미니 앨범 '홀로'(Hollow)를 발매했다. 음반은 지난 17일 선행 판매 개시 하루 만에 61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이 일본에서 음반 정식 발매 전 하프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건 지난 2023년 9월 첫 번째 EP 앨범 '소셜 패스 / 슈퍼볼 일본어 버전'에 이어 2번째다.
신보는 빌보드 재팬의 톱 앨범 세일즈(16~22일)에서 73만 장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1위로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뿐 아니다. K팝 4세대 그룹 사상 최고 판매량도 새로 썼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 첫 주 하프 밀리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는 총 3팀뿐이다. 스트레이키즈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여서 의미를 더한다.
음원 부문도 호성적을 기록했다. 일본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종합 앨범 랭킹, 팝 앨범 랭킹, K팝 앨범 랭킹을 석권했다.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도 휩쓸었다.
멤버들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일본 미니 음반이다. 현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모든 트랙을 일본 오리지널곡으로 구성했다.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전곡에 참여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텅 빈'을 의미하는 영단어와 외롭다는 의미의 한국어 '홀로'를 붙여 이름 지었다. 공허한 감정을 강렬한 신스 리드와 일렉기타, 피아노 터치에 담아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