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극본·연출 안주영) 측이 20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이수혁, 이다희, 이은샘, 아린이 S라인의 비밀을 파헤친다.
S라인은 육체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머리 위로 이어지는 붉은 선이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이로 인해 각 인물들의 사회적 지위와 인간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예고편은 "나는 저주받았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했다. 현흡(아린 분)은 안경을 쓰면 S라인을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그의 시선을 따라 붉은 선들이 그려졌다.
형사 한지욱(이수혁 분)은 살인 사건 용의자의 집을 찾았다. 붉은 선으로 가득 찬 벽을 마주하고 혼란에 빠졌다. 지욱은 S라인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도시 한복판이 붉은 선으로 뒤덮였다. 현흡은 붉은 선의 출처를 찾아 나섰다. '머리 위로 드러나는 감추고 싶은 진실'이라는 문구로 극을 함축했다.
현흡의 담임 선생님 규진(이다희 분)에게는 S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규진은 "누군가에겐 숨길 수 없는 약점이 될 거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라인'은 판타지 스릴러다. 하루아침에 치부가 드러난 인물들의 모습을 그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살인자ㅇ난감', '미결' 등의 웹툰 작가 꼬마비의 대표작이다.
이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S라인'은 지난 4월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했다.
한편 'S라인'은 다음 달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