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사생활 문제에 직접 사과했다. 단,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주학년은 19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 가운데 일부 사실은 인정했다.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다"며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기존 루머를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나로 인해)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주학년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성인 비디오(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술자리를 가졌다. 현지 매체 주간 문춘이 해당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사생활 이슈를 인지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나머지 멤버들과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까지 사과했다.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해 더보이즈로 데뷔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