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42)이 출연 중이던 방송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채널A '티처스 시즌2' 측은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취재진에 장문의 문자를 돌렸다. 다음 날인 13일 오전 11시부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라운드 인터뷰 참석자가 변경됐다"며 "출연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임을 고려했다. "최근 보도로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티처스 시즌2' 측은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해당 인터뷰 정상 진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럽게 (참석자 변경을) 알려드려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조정식은 최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직 교사에게 5,800만 원(세전)을 주고 사설 교재용 문항을 구입했다는 것.
그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무혐의가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정식 강사는 메가스터디 영어 대표 강사다. 현재 채널A '티처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사진=메가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