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작곡가 송시현이 10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송시현이 18일 오후 12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신곡 '리슨'(Listen)을 발표한다. 그는 지난 2016년 '송시현의 꿈결 같은 세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매월 2~3곡을 발표하였다. 이후 약 10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그는 대학 실용음악과에서 강의를 시작해 음악 활동과 교수직을 병행해 왔다.
이후 뮤지컬 제작에 참여했다. 창작 활동은 꾸준히 이어왔다. 밴드 '아이밴'을 주직해 투어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 25년간 60여 편의 창작 뮤지컬을 올렸다.
신곡은 이러한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다. 송시현은 "제 삶을 통해 얻은 음악적, 인생적 노하우를 모두 담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쿠스틱 사운드와 리얼 연주에 귀 기울여 달라"며 "가사를 들으며 마음껏 상상해 달라.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가혹한 사랑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시현은 1986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가수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겨울 애상' 등 다수의 명곡을 만들었다.
또한 영화 '퇴마록', '청춘', '가문의 영광',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등 다수의 OST 작업을 맡으며 음악계에서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겨왔다.
<사진제공=송시현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