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 신곡을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방송 부격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11일 홈페이지에 가요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일주일간 심의를 신청한 디지털 음원 및 싱글, 앨범 등이 그 대상이다.
제이홉은 총 2개 신곡이 문제가 됐다. 디지털 싱글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솔로 버전과 미국 래퍼 글로릴라 피처링 버전이다.
KBS 측은 해당 곡 가사가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를 위반했다 봤다. 특정 브랜드를 언급, 광고로 여겨질 수 있는 것.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더라도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면 재심을 요구할 수 있다. 제작진 등도 재심 요청이 가능하다.
'킬링 잇 걸'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솔직하게 표현한 힙합 곡이다. 제이홉 솔로 싱글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하는 트랙이다.
한편 이번 KBS 가요심의에선 총 125곡 중 117곡에 적격, 7곡은 부적격 판단이 나왔다. 나머지 1곡은 심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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