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재능 기부로 얻은 수익금을 유네스코 측에 전달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9일 "세븐틴과 사카이의 한정 컬렉션 '주피터 프레젠트: 사카이X세븐틴'이 주피터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주피터는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이다. 미국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가 2022년 설립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매를 진행해왔다.
세븐틴은 이 프로젝트에서 멤버들이 디자인한 가죽 재킷과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보인다. 경매 수익금은 유네스코에 전달한다.
일부 제품은 경매 절차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틴(17)과 주피터(J), 사카이(S) 알파벳이 적힌 로고 티셔츠, 후드 티, 캡 모자 등이다.
가죽 재킷은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 뮤직비디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틴의 아이디어가 반영돼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퍼렐 윌리엄스와는 음악 작업에 이어 이번 자선 경매로 다시 한번 협업한다. 그는 '배드 인플루언스' 작곡 및 작사,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세븐틴을 주피터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팬들이 이 협업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카이 창립자인 아베 치토세 역시 "세븐틴과 협업은 옷을 디자인하는 것 이상의 경험"이라면서 "멤버 특성에 사카이 철학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1일 '배드 인플루언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주피터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