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3일간 마카오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8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위버맨쉬'(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개최했다. 3일간 3만 6,000여 팬들과 만났다.
3일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팅 당시에만 무려 68만 명이 몰리는 등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지드래곤은 약 8년 만에 마카오를 방문,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고퀄리티 연출을 자랑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테크기술을 활용했다. 지드래곤의 예술성이 더해진 무대, 리얼 밴드 사운드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드래곤은 투어 최초로 '위버맨쉬 암크레인'을 타고 날아올랐다. 데이지 꽃으로 장식된 암크레인에 올라 '투데이'(Feat. 김종완)'를 불렀다. 객석 가까이로 다가갔다.
관객석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지드래곤은 서툰 광둥어로 "재밌어요", "기대돼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데이지 꽃을 반짝이며 화답했다. 장관을 이뤘다.
지드래곤은 3번째 월드투어 '위버맨쉬'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7월 2일, 3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와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를 방문한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