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빌보드 매거진' 측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5월호 표지 및 스페셜 인터뷰를 올렸다. 제이홉이 팀이 아닌 솔로 가수로 커버 모델이 됐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제이홉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니트와 재킷, 슈트 등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진중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며 "방탄소년단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으면 한다.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AGE)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글로벌 아미(팬덤명)들과 대면했다.
'희망'이라는 이름을 되새겼다. 제이홉이 안무, 의상, 소품까지 직접 챙겼다. "음악을 통해 모두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BMO 스타디움에 올랐다. "스타디움 공연 경험이 많지만 이번엔 혼자 감당해야 했다. 부담감을 이겨낸 게 큰 의미"라 되짚었다.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2곡을 진입시킨 데 대해선 "내가 만드는 음악 세계의 일부"라며 "더 많은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4~25일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