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신곡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빅히트 뮤직은 20일 "진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리믹스 앨범이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총 8개 리믹스 트랙으로 구성했다. 원곡 및 인스트루멘털 트랙 외에도 밴드, 로파이, 디스코, 신스웨이브, 90년대 팝, 퓨처 팝이 실린다.
이중 밴드 버전은 진의 라이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원곡에 녹아 있는 편안한 매력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더했다.
로파이 리믹스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쓸쓸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갈수록 고조되는 사운드는 진이 가진 호소력 짙은 보컬을 돋보이게 한다.
디스코 리믹스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흐른다. 몽환적 신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펑키한 디스코 리듬으로 당장 춤을 추고 싶게 만든다.
신스웨이브 리믹스는 통통 튀는 드럼 및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 분위기를 추가한 곡이다. 원곡 속 복잡미묘한 감정을 보다 밝은 무드로 승화시켰다.
90년대 팝 리믹스에선 낭만적인 전자음과 멜로디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퓨처 팝 리믹스는 기타 아르페이지오로 시작해 현악기 연주로 이어진다.
'돈트 세이 러브 미'는 진 버전 러브송이다. 가슴 아픈 사랑을 진솔하게 담았다. 사랑이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고통이 될 수 있다고 담담히 노래했다.
이 곡은 글로벌 리스너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발표 당일(16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에 진입했다.
한편 진은 오는 22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