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재욱이 미스터리 멜로 사극으로 찾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에 출연했다.
이재욱은 '탄금'에서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실종 후 12년 만에 돌아온 인물이다. 실종 전 기억을 모두 잃은 채로 말이다.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외모, 말투까지 닮았지만 재이의 의심을 산 것.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재욱은 홍랑이 지닌 불안과 혼란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감정의 동요 등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심리 묘사 뿐 아니다. 강도 높은 액션도 소화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소속사 측은 "이재욱이 다양한 장르와 인물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며 "새롭게 그려낼 홍랑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탄금'은 12년 만에 다시 만난 이복 남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이야기다.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 공개.
<사진제공=넷플릭스, 로그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