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라이즈가 컴백을 앞두고 신보 콘텐츠 유출 피해를 입었다.
SM엔터테인먼트 '위저스 프로덕션'은 지난 6일 "라이즈 정규 1집 프로모션 데이터 유출과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출 데이터 이동 경로, 데이터 접촉이 가능했던 모든 인원 대상으로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단, 직원 소행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부 인원을 통해 유출된 것이 아님은 명확히 확인했다"며 "전달 과정 등을 체크 중"이라 덧붙였다.
팬들 사이에서 특정 매니저가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상황. 위저드 측은 "이 직원은 프로모션 데이터 접근 권한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친분에 따라 아티스트 스케줄을 공유하거나 별도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상황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유출 사태와 관계된 이들에게는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는 "특정되는 인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사생이 라이즈 사생활을 침해하는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철저히 관리하겠다. 아티스트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일로 팬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온라인상에는 최근 라이즈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콘셉트 포토 및 미공개 사진 총 65장이 올라왔다. 아직 발매 전인 앨범이다.
한 사생이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을 업로드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비공개 스케줄 촬영지에 찾아가 아티스트를 도둑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오디세이'로 컴백한다.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